IT기획자,서비스기획자,프로덕트매니저(pm)를 위한 추천도서 도그냥님 책 리뷰를 남깁니다.
어떤 PM으로 성장해야할지 로드맵과 함께 유용한 실무 팁들을 알 수 있었던 고마운 책이라 인사이트를 얻은 문장들과 추천 독자를 소개합니다 ㅎㅎ
인사이트
‘기능의 완결성과 기능의 효용성 중 무조건 후자를 택하는 세상에 온 거구나.’
잘나가는 서비스 기획자 도그냥은 왜 PMPO가 되었을까? p.136
같은 시스템을 두 번 개발하는 게 비효율적인 게 아니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개발하는 게 비효율적인 거죠.
잘나가는 서비스 기획자 도그냥은 왜 PMPO가 되었을까? p.138
결국 동료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보여 주기식 PO 흉내나 1on1 요청이 아닌,새로운 일의 방식을 이해하고일에 진심을 다하는 내 태도였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나는 프로덕트팀에 적응하려는 노력 대신처음으로 진짜 의미 있고 비즈니스적 효용 가치가 있는프로덕트를 놓고 고민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잘나가는 서비스 기획자 도그냥은 왜 PMPO가 되었을까? P.143
얼마나 배워야 남들보다 잘하냐는 경쟁적 사고방식을 벗어나서,무엇 때문에 그 기술들이 업무에서 거론되는지를 맥락적 상황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한다.
잘나가는 서비스 기획자 도그냥은 왜 PMPO가 되었을까? P.250
추천독자
서비스기획자와 프로덕트 매니저의 명확한 차이가 궁금한 현직자 및 취준생에게 추천해요.
웹 검색을 하다보면 서비스기획자,PM,PO,UX기획자의 차이점에 대한 아티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그냥님이 정리해주신 것처럼 한국형 프로덕트 오너가 탄생된 배경을 설명해준 글은 찾아보기 어려웠어요. 링크로 남겨둔 한국형 K-Product Owner의 탄생론이 제겐 갈증이 해소되는 고마운 아티클이었어요. 직무명의 차이점을 정의하기 이전에 직무명에 대한 혼란이 생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배경에 대해 정리해준 유일한 글이었고, 이 내용이 책에도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물론, 기고한 아티클과 유사하되 내용이 추가되면 추가가 되었지, 토씨까지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들여온 직무를 2014~2015년부터 한국에서 쿠팡,토스와 같은 기업들을 통해 어떻게 자리 잡게 되었는지 알 수 있어서 서비스기획자,PM,PO의 차이점 뿐만 아니라 구분이 어려워진 이유와 배경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PM/PO로 이직하고싶은 서비스 기획자 및 타 직무 현직자에게 추천해요.
저자 이미준님은 서비스 기획자에서 PM으로 직무 전환 및 이직을 하셨고 그 내용이 커피챗 한 것만큼 상세하게 기고 해주셨어요. 아무리 커피챗을 한다고 해도 내가 유의미한 질문을 가져가지 않거나, 라포형성이 되지 않으면 깊이있는 정보를 나누고 교류하기 어려운데,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주니 커피챗보다 더 커피챗다운 선배와의 대화를 한 것만 같았어요.
이미준님의 브런치 매거진을 톺아보다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 진솔한 내용과 핵심들을 담아 기고합니다. 책도 마찬가지로 시기마다 느꼈던 감정,이직을 결심한 계기,그리고 이직할 회사를 탐색할 때 자신만의 기준 등 꽤 상세히 공유하였습니다. 그래서 PMPO,서비스기획자로서 혹은 해당 직무로 이직하고 싶은 분들이 참고하고자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0년차 이상의 시니어 PMPO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자신의 커리어 로드맵에 참고하고싶은 커리어 개발러에게 추천해요.
프로덕트 매니저에 대한 관심과 배경지식이 있으시거나 현직자이시라면 서적에서 사용한 용어들이 와닿아 더 원활하게, 술술 읽힐 거예요. 저의 경우는 직무를 경험하면서 깨달은 내용에서는 공감을 하며 읽기도 하고, 제가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유저스토리 작성 팁도 크게 도움되었지만, 이직 후 히스토리를 팔로업하기 위해서 방대한 정책서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어드민을 통해서 DB 구성과 짜임새를 통해 시스템을 파악하는 시니어 다운 면모, 연륜에서 비롯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커리어 점프 후 일을 월등히 잘하냐에 집중하는 일잘러가 아닌, 일에 재미를 느끼는 일잼러의 삶을 살겠다는 마인드를 보면서 제 커리어의 로드맵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고민이 될 땐, 맛보기로 도그냥의 브런치북을 참고해보세요.
※ 위에 말씀드린 3가지 추천 대상에 포함되시고,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거나 훑어보고싶으시다면 [브런치북] 우물 안 일잘러를 아시나요를 참고해보세요. 출간의 배경이 된 매거진입니다.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었는지 힌트를 얻으실 수 있어요.